상반기 함부르크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7.5% 증가한 470만 TEU로 나타났다. 이 항만의 해상-내륙 복운 물량은 290만 TEU로 8.7% 급증했다. 피더 환적물량은 170만 TEU로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로테르담은 6.4% 증가한 750만 TEU, 앤트워프는 4.9% 증가한 580만 TEU를 기록했다. 상반기 11개 정기선 서비스의 신규로 유치하며 함부르크항은 북유럽 경쟁항만 보다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하팍로이드가 브레머하펜에서 함부르크로 일부 서비스를 이전했다. 13년을 끌어온 엘베강 준설 프로젝트가 지난 7월 착수됨에 따라 북대서양 허브를 함부르크로 이전했다. 

준설이 완료되면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도 아무런 제약 없이 함부르크항에 기항이 가능해진다. 엘베강 준설 프로젝트는 2년간 진행 되며 강의 수심을 13.5m로 준설한다. 또 선박의 원활한 통과를 위한 385m 구간을 건설도 포함한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항만에 기항하는 선박당 평균 컨테이너 물동량의 1,800TEU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상반기 동안 함부르크항에는 컨테이너선 3,046척이 기항했는데 전년대비 3.7% 증가한 숫자이다. 이 중 89척은 1만 8,000TEU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지난해에 비해 1/3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항만당국은 하반기에도 컨테이너 물동량의 5~6% 증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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