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쇼날(Khazanah Nasional)이 말레이시아항공(MH)에 추가로 3억 링깃(7,170만 달러)을 지원했다. 지원한 자금은 회사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말레이시아항공은 2017년에는 8억 1,200만 링깃(1억 9,400만 달러) 손실이 발생했다. 아직 실적 발표 전이지만 2018년에는 손실이 전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카자나는 경영난 타개를 위해 노력중인 말레이시아항공에 연초 5억 링깃(1억 2,000만 달러)을 투입했다. 말레이시아정부가 국부펀드를 통해 지난 5년간 약 60억 링깃(14억 달러)을 지원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2014년 발생한 항공기 실종사건을 시작으로 경영난에 빠진 국적사를 위한 경영재건 5개년 계획을 세웠다. 계획의 마지막 해인 올해도 이 항공사의 흑자전환은 어렵다는게 지배적인 전망이다. 이에 따라 카자나는 말레이시아항공 정상화를 위한 매각, 제휴, 민영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모건스탠리와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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