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TK)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항공사의 지난해 2분기 순이익은 1억 2,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올해 실적은 2,600만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96%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은 2억 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2분기 수익성 감소에 대해 항공사 측은 ‘B737MAX’기종의 잠정 운항 중단과 국내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미 인수받아야 했던 ‘A320neo’기종의 투입이 지연됨에 따라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용 공항을 이스탄불신공항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항공편이 취도되는 일이 발생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30일을 기준으로 터키항공은 총 338대의 항공기를 운영 중에 있다. 이 가운데 소형기종이 224대, 대형기종이 91대, 전용화물기는 23대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