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FRA '3%' CDG '2%' 감소세

6월 유럽공항 화물이 최근 7년 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세계공항협의회(ACI)는 유럽공항 화물이 전년대비 7.1%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3.5% 감소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공항은 3.7% 감소, 비EU공항은 1.9% 감소했다. 상위 10대 유럽 공항에서 상반기 화물이 증가한 곳은 리에주와 이스탄불 뿐으로 각각 6.5%, 0.4%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유럽 주요 공항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프랑크푸르트(FRA)는 100만 t으로 2.5% 감소를 기록했다. 파리 샤를드골(CDG)은 94만 6,129t으로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히드로(LHR)는 80만 5,953t으로 4.2% 감소했다. 이들 공항은 2분기 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크푸르트 3.6%, 파리 3.2%, 히드로 6.3%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편 세계 최대 화물허브인 홍콩국제공항(HKIA)의 상반기 화물실적도 부진했다. 전년대비 6.7% 감소한 230만 t을 처리했다. 수출입과 환적 모두 수요가 부진했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이 공항의 6월 화물수요도 8.6% 줄어든 38만 7,000t을 기록했다. 6월에는 환적과 수입이 부진했다. 환적 13%, 수입은 11%로 두 자리 수 감소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와 유럽노선 화물이 큰 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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