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싱가포르항공(SQ) 항공화물의 실적이 부진했다. 4~6월 수송한 화물 및 우편물은 30만 7,700t으로 전년대비 3.3% 감소했다. 화물운송량은 16억 4,540만 FTK(Freight Tonne-Km)로 전년대비 4.4% 감소로 나타났다.

화물공급은 28억 510만 ATK(Available Tonne-Km)로 0.1% 소폭 증가했다. 수요감소로 적재율이 58.7%로 2.7% 떨어졌다. 또 운임의 4.2% 하락으로 화물매출은 8.4% 줄었다. 진행 중인 무역분쟁과 불확실한 세계경제의 영향으로 둔화하는 항공화물 수요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항공사는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항공, 실크에어, 스쿠트 등을 포함한 싱가포르항공그룹의 1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41억 싱가포르 달러(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억 싱가포르 달러(1억 4,530만 달러)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반면 당기 순이익은 1억 1,100만 싱가포르 달러(8,070만 달러)로 20.7% 급감했다. 항공기 도입에 따른 추가 자금조달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관련 기업의 손실발생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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