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노선 3.46弗/kg으로 10% 가까이 하락

지난 6월 세계 항공운임 성적표는 ‘참담’했다. 태평양노선은 올들어 최대의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유럽노선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홍콩에서 발표하는 ‘TAC 항공운임지수’에 따르면 6월 홍콩과 북미노선의 평균 운임은 3.46달러/kg으로 전년동기 대비 8.9%가 하락했다. 지난 2016년 9월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기도 하다.

FIS(Freight Investor Services)가 발표한 운임에서도 중국과 유럽, 미주노선 모두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최소 3분기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6월 프랑크푸르트와 북미 간 항공운임도 16.5%가 하락했다. 이 노선의 지난 5월 평균운임은 2.12달러/kg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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