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유럽 항공사 화물수요 대부분 감소...TK만 상승

다소 높아진 국가간 무역장벽의 영향으로 유럽지역 항공사들의 화물 수요도 하락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각 항공사들의 발표에 따르면 6월 루프트한자항공과 에어프랑스-KLM항공의 화물 수요는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터키항공의 수요는 증가했다.

에어프랑스-KLM항공의 6월 화물 수요는 6억 9,400만 FTK로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에어프랑스가 3억 1,200만 FTK로 4.4% 감소했고 KLM항공은 3억 8,300만 FTK로 3% 감소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41억 7,000만 FTK로 전년대비 0.9% 증가를 기록했다.

IAG 항공사들의 6월 실적은 4억 6,200만 FTK로 0.9% 증가했다. 에어링구스와 이베리아항공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영국항공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상반기 IAG의 화물 실적은 1.1% 증가한 28억 FTK로 집계됐다.

루프트한자항공의 6월 화물 수요는 8억 7,800만 FTK로 전년대비 3.3% 감소했다. 누적 실적 감소율은 11.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52억 4,000만 FTK로 2.3% 감소했다.

터키항공의 6월 수송실적은 12만 5,000t으로 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실적은 72만 t으로 8.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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