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글로벌전자상거래물류센터(GDC센터)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공무원들이 방문했다.

CJ대한통운은 7월 16일 아세안 회원국 교통공무원들이 한국의 선진화된 시스템이 집약된 물류터미널 견학을 위해 인천공항에 위치한 GDC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9개국이 참가했으며 물류분야 교통공무원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한-ASEAN 교통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철도공사는 국제철도연맹(UIC) 인증 연수기관인 ‘국제철도연수센터’의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2014년부터 6년간 해외 연수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 철도 및 물류분야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우수 시설을 방문해 선진화된 기술과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GDC센터는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인 아이허브(iHerb)와 배송 계약을 맺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미국 아이허브와 계약된 고객사의 상품들을 입고하여 검수, 분류, 보관 등의 물류 제반 업무를 수행하고, 아시아 각 국가로 배송될 수 있도록 포장, 출고하는 등 해외 직구를 중계하는 ‘아시아 물류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과거 3D, 노동집약적 산업이었던 물류 분야가 자동화, 첨단화로 그 모습을 탈바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첨단물류기술 및 선진화된 운영 프로세스 도입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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