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DL·UA 중동국가 항공사 지원 비난

3대 美항공사 대표 회동...항공자유화조약 탈퇴주장 엄주현 기자l승인2019.07.17l수정2019.07.17 09:33l(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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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미국적 항공사 대표가 모여 중동 항공사들의 공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더그 파커 아메리칸항공 대표,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대표, 오스카 뮤노즈 유나이티드항공 대표는 모처에서 회동을 통해 최근 중동 국가들의 자국적 항공사들에 대한 보조금 지급행위가 무역협정에 위배되는 조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정부가 에미레이츠항공과 카타르항공에 최대 500억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해 국제 항공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러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지속될 경우 자국 항공사들의 경쟁력이 크게 뒤쳐져 결과적으로 국제 무역체계가 흔들리고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원칙적으로 민간 항공사간 경쟁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중동 항공사들이 받는 지원은 공정무역에 반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중동정부의 이러한 행위가 중단되지 않을 경우 미국 정부가 러시아 등 34개국이 체결한 항공자유화조약(Open Skies Treaty)에서 탈퇴하는 등의 강경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러시아 등 34개국이 체결한 항공자유화조약은 회원국 간의 자유로운 비무장 공중정찰을 허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으며 1992년 체결돼 2002년 1월1일 발효됐다.  

엄주현 기자  red@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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