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사장 : 남기찬)가 7월 16일 미중무역분쟁 및 한일무역분쟁 등 대외환경 변화로 인한 부산항 영향을 파악하고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부산항 이용 국적선사 및 외국적선사 대표자 간담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미중무역분쟁과 최근 불거진 한일무역분쟁에 대한 선사별 대응방안과 부산항 영향 최소화를 위한 선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부산항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BPA는 지난달 미중무역분쟁에 대한 부산항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싱가포르, 홍콩에 있는 글로벌 선사 본사 및 아태지역본부 10개 사를 방문했다. 또 미중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부산항 환적물동량 영향에 대해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해운전문분석기관인 씨 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와 심층 공동연구를 시행했다.

BPA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미중무역분쟁으로 인한 미-중국 간 양방향 해상물동량이 5~10% 감소하여, 부산항을 거쳐 가는 미-중 부산항 환적물동량 감소가 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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