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공항 '3%' 물동량 뒷걸음질
유럽공항 화물이 5월까지 7개월 연속 감소세이다. 국제공항협회(ACI)는 5월 유럽공항 화물이 전년대비 2.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 공항화물은 2.3%, 비EU국가들은 1.6% 감소로 나타났다. 유럽공항의 1~5월 누적 화물감소율은 2.6%를 기록했다.
5월 공항별 화물 물동량을 살펴보면 마드리드(4.5%), 리에주(3.7%), 파리 샤를드골 공항(3.1%), 프랑크푸르트(0.6%)는 증가로 나타났다.
파리공항의 물동량 증가는 지난해 5월 에어프랑스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올해 5월 이 공항 화물은 16만 7,000t을 기록했다. 유럽 1위 화물공항인 프랑크푸르트의 물동량은 17만 4,849t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이 공항의 누적 화물은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히드로공항은 북미, 아태, 중동노선 화물이 감소하며 13만 4,028t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7% 감소한 물동량이다. 스키폴공항은 13만 3,648t으로 전년대비 7.6% 감소했다. 화물기 슬롯부족으로 항공사들이 이탈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다음기사 : 페덱스, 처음으로 유럽노선 'B767F' 투입
이전기사 : 영천항운, 평창서 창립 25주년 행사 개최
관련기사
이충욱 기자
culee@carg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