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호치민-나리타 운항 개시

비엣젯항공은 지난 1일, 일본과 베트남을 잇는 2개의 신규 노선 취항을 알리는 기념식을 도쿄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새로 취항하는 노선은 호치민-도쿄 나리타, 다낭-도쿄 하네다 노선으로 각각 7월 12일, 10월 26일부터 운항을 개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베트남 정재계 인사들을 비롯해 일본 내 항공사 및 관광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항공사는 현재 베트남-일본 간 총 3개의 노선(하노이-오사카, 호치민-오사카 및 하노이-도쿄 나리타를 운항하고 있다. 오는 7월 12일 취항하는 호치민-도쿄 노선은 편도 기준 6시간 소요될 예정이며, 호치민에서 0시 50분(현지 시간 기준) 출발한 뒤 당일 8시 도쿄 나리타에 도착, 같은 날 오전 9시 도쿄를 출발해 13시 5분 호치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오는 10월 26일 취항하는 다낭-도쿄 하네다 노선은 편도로 5시간 소요 예정으로, 다낭에서 18시 10분에 출발해 도쿄 하네다 공항에 다음날 1시에 도착하고, 2시 30분 도쿄를 출발해 다낭에 6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엣젯항공은 한편 이날 행사에서 전 세계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최초로 일본경제단체연합회에 가입하고 특별 회원 인증서를 받았다. 일본경제단체연합회는 일본의 부문별, 업종별 경제단체로 구성된 전국적 조직으로 현재 1,500개가 넘는 단체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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