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담합'조사, 아시아 지역 항공사로 확대

대한항공/아시아나 서울사무소,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수색 백지영 기자 기자l승인2006.02.16l(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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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화물업계의 '가격담합' 조사가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과 우리나라, 홍콩 항공사들도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등에 의해 사무소 수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격담합조사는 14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와 미 법무부에 의해 시작됐다.

이번 조사는 최근 전세계 항공화물시장 성장에 브레이크를 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보잉사는 향후 20년 간 항공화물업계가 연간 6.2%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측 관계자는 "본 위원회는 항공사들이 이에 대한 분명한 협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가격담합과 같은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야 한다"고 언급했다.

일본항공은 유럽당국에 의해 자사의 프랑크푸르트 사무실에 대한 수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지난해 9월 전세계 항공화물시장을 이끄는 것은 아시아 시장으로 향후 20년 내 화물기의 비중이 3,530기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직원들이 서울화물지점을 수색하기 위해 방문했지만, 유럽과 미국사무실은 수색을 받지 않았다"고 언급했으며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유류할증료와 가격담합에 대한 조사로 서울 사무실을 수색했으며 이번 수색이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조사와 관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의 캐세이퍼시픽 항공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미 법무부 관계자가 프랑크푸르트와 LA,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수색했다고 밝혔다.

전일본공수(ANA)는 자회사인 일본화물항공(NCA)와 파리와 런던 등을 포함한 ANA 사무소들은 아직 수색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수색을 받은 항공사들은 아틀라스 에어 월드와이드포워딩, 폴라에어카고, 일본항공,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 영국항공, 루프트한자항공, 카고룩스, 란칠레 등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가격담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항공사들에게 벌금을 물릴 예정으로 EU는 관련법에 따라 연간 매출액의 10%까지 벌금을 물리지만 보통은 매출액의 2∼3%에 해당되는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영 기자 기자  indiee@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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