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친환경 항공기술 개발에 우선 투자

네덜란드 정부가 오는 2021년 1월부터 항공화물과 여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다고 밝혀, 논쟁이 뜨겁다. 네덜란드 정부는 친환경의 일환으로 항공화물의 경우 소음이 높은 화물기는 t당 3.85(약 5,046원)유로, 소음이 낮은 화물기는 t당 1.925(약 2,523원)유로, 여객에 대해선 출국기준 명당 1.33유로(약 1,743원)의 세금을 각각 부과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대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환경세보다는 녹색 비행기술에 대한 투자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유럽 6개국이 국제선 승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프랑스만 항공화물에 대해 t당 1.33유로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 정부는 자국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적으로 이같은 세금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IATA는 “항공산업은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의 약 2%도 채 되지 않는다”며 “오는 2050년까지 2005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절반까지 줄인다는 방침”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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