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룩스(CV)가 중국 상하이의 수족관에 있던 벨루가 돌고래 2마리를 약 1만 km 떨어진 고향 아이슬란드 해변으로 성공적으로 수송했다고 밝혔다.

‘리틀그레이’와 ‘리틀화이트’는 특수제작된 맞춤형 컨테이너를 통해 지구 반바퀴를 돌아 아이슬란드에 도착했다고 카고룩스 측이 밝혔다. 수송에 투입된 기종은 ‘B747-400ERF’으로 이번 수송을 위해 전문 의료팀 등 해양생물 수송 전문팀이 24시간 동안 일정을 담당했다. 포획 후 12년 간 동물원 생활을 한 두 돌고래는 자연에 잘 적응할 경우 40~60년 가량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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