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9년 벤처형조직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해양수산부(장관 : 문성혁)의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이 최종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

2019년 벤처형조직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25개 부 · 처 · 청이 제출한 44개 벤처형조직 아이디어 과제를 대상으로 1,2차 평가를 진행하여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하였다.

현재 세계 주요 국가들은 항만 자동화 · 지능화, 자율운항선박, 컨테이너 지능화, 물류정보 플랫폼 구축 등 ‘해상물류 스마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해양수산부도 이에 발맞춰 올해 1월 ‘스마트해상물류체계 구축전략’을 수립하고 4월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물류생산성 혁신방안’을 마련했으나, 전담부서가 없어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벤처형조직 선정에 따라, 해양수산부 내에 차관 직속기구로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이 발족할 예정이다.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은 해상물류 분야의 스마트화 정책을 구체화하고, 해운 · 항만 · 해사 등 각 분야에 걸친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조직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도입되는 벤처형조직은 2년간 운영되는 한시조직으로, 행정안전부의 성과평가를 통과할 경우 정규조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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