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밝혀질 경우 막대한 영업손실 기대

유럽위원회(EC)가 영국항공, 에어프랑스-KLM, 카고룩스, 루프트한자카고 등에 대해 카르텔을 형성한 협의로 조사에 착수해 관련 항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영국항공을 비롯해 에어프랑스-KLM, 카고룩스는 공식적으로 자료제출 요구를 받은 상태이며, SAS는 공식적으로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루프트한자카고는 논평을 통해 항공화물시장에 대해 EU로부터 공식적인 조사작업을 받고 있다며, 현재 관련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유럽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유럽연합 조약에서 금지하고 있는 있는 가격담합(price fixing) 등에 대해 몇몇 항공사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 유럽 경쟁관련 기관(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 해당)도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미국 법무부 관계자도 현재 유럽연합 당국과 항공화물 시장에서 반독점금지법 위반 사항을 협조를 통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현재 반독점금지법 위반의 경우 중형을 선고하고 있지만 유럽에선 연간 매출의 약 10%에 해당하는 벌과금을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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