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국제공항(MIA)의 화물이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 공항의 1~4월 화물은 전년대비 4.2% 감소한 1만 619t으로 나타났다. 이 공항향 화물의 상당 부분을 대만발 화물이 차지한다.

상반기 화물감소는 마카오만의 문제는 아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4월 아시아·태평양 항공사들의 화물수요가 전년대비 7.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6개월 연속 이 지역 화물수요는 감소하는 추세이다.

미국의 관세인상은 세계 제조업의 허브인 아태지역의 투자심리 및 산업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전망은 불투명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형은 "G20 정상회담에서 시징핑 중국 주석을 만나지 못하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5월 10일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최고 25%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이다. 6월 28일~29일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양국간 무역협상의 마지막으로 정하고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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