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국제 물류운송 박람회(transport logistic 2019)의 참가업체와 방문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박람회에 10% 증가한 2,374개 업체가 참가했다. 주최측 추산 방문객은 5% 늘어난 6만 4,000명이다.

6월 4일~7일의 행사기간 동안 화물운송장비, 화물운송 및 물류서비스, 창고관리시스템 및 패키징, IT/텔레메틱스·텔레커뮤니케이션 등을 테마로 포워딩, 해상운송, 항공화물, 철도차량, 항공화물 장비, 보안시스템, 포장, 터미널 로딩용 장비업체 등이 부스를 꾸몄다.

비독일 업체 전시관은 전체의 56%, 방문객은 47%로 재작년 보다 각각 3% 점유율이 상승하며 국제행사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63개국 업체가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125개국에서 온 6만 4,000명이 행사기간 박람회를 찾았다. 주최측은 10개의 홀과 1개 야외공간으로 구성된 12만5,000m²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중국기업 전시관이 30개에서 64개로 두 배 증가했다. 중국기업들이 일대일로의 일환으로 유럽에서 협력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행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독일 다음으로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폴란드, 중국, 오스트리아, 스페인, 영국, 체코 순으로 참가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로 위신오우 로지스틱스, 차이나 아시아 시핑, 뉴트럴 에어카고 등이 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트럭 운전사 부족, 인공지능, 친환경 등이 주요 주제로 논의됐다.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이 물류체인을 효율성과 가시성을 높일 기술로 주목받았다. 친환경을 포함한 주요 과제들은 개막식에 열린 라운드 패널토론에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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