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QR)이 모스크바 국제공항에 하나인 브누코보공항(VKO) 지분 매입을 협상 중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연말 이전에 지분 20% 매입 절차 완료를 예상한다" 며 "셰레메티예보와 도모데도보공항은 이미 혼잡해 브누코보공항의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지분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해 3월 브누코보공항 지분 25% 인수계획을 발표하고 4월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러나 실제 지분 매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현재 이 공항의 지분은 러시아 국가자산관리국, 개인투자자들, 비탈리 반체프가 소유하고 있다. 2016년 체결한 계약에 따라 국가자산관리국 25.1%, 개인 투자자는 지분 74.9%를 보유하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구체적으로 누구 지분을 인수할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브누코보공항의 주요 시장은 러시아와 구소련 국가들인 독립국가연합(CIS)이다. 카타르항공은 이 공항에 'A320-200'으로 주 21편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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