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기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이미 흡수

CMA CGM와 MSC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오픈 플랫폼인 ‘트레이드렌즈(TradeLens)’에 공동 참여키로 했다. 이 플랫폼은 당초 머스크라인과 IBM이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트레이드렌즈’는 IBM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무역 관계자들이 각각의 기밀성을 침범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지금까지 공급망관리에서 당사자 간 EDI 기반에 비해 광범위하고, 유연성이 있는 정보공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트레이드렌즈’에는 약 100개 사 이상의 선사, 물류업체, 항만, 세관 등이 참가하고 있다. 선사로는 이미 머스크라인과, 함부르크 수드, PIL, ZIM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CMA CGM와 MSC이 참여함에 따라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절반 이상을 흡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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