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는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세계 안전도 평가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세계 18위, 대한항공은 77위를 차지했다.
 
항공안전조사단인 영국의 '플라이트세이프 컨설턴트'와 일본판 뉴스위크지가 전세계 284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과거 12년 간 각 항공사의 10만 편 운항당 사고 건수 및 사망자 수를 반영한 안전지수, 항공기 기체연령, 항공기 기종 편성 조건, 각국 공항의 관제설비 충실도, 해당 공항의 주변지형, 표고, 기상조건 등을 고려한 안전도, 운항체제, 안전관리체계 등 총 10개 항목의 평점을 곱한 수치로 순위가 결정됐다.
 
조사 결과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이 92.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영국 브리티시 미들랜드 항공이 91.9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아시아나항공은 87.4점을 얻어 세계 18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권에서는 89.5점으로 세계 11위를 차지한 홍콩의 캐세이퍼시픽항공과, 89.1점으로 12위를 차지한 일본 전일공수항공(89.1점)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3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괌 추락사건 등 1990년대 말 잇따라 발생한 대형사고가 반영되는 바람에 이번 평가에서는 7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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