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코퍼 강에서 잡힌 연어 8t이 5월 17일 6시 30분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사는 당일 정오까지 코퍼 강에서 잡은 연어 22t을 미국 48개주로 수송했다. 이렇게 수송된 연어들은 미국 각지의 슈퍼마켓과 레스토랑에서 소비된다.
올해는 코퍼 강 연어 5만 5,000마리가 태평양의 산란지에서 알래스카주 코퍼강까지 약 480km를 거슬러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코퍼 강 왕연어는 매년 봄이면 제일 먼저 시장에 나오는 야생 생선으로 태평양 연어 다섯 종류 중에서 가장 큰 왕연어이다. 여기에 홍연어 150만 마리도 코퍼강으로 거슬러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알래스카항공은 매년 알래스카 3대 수산물 가공업체인 트라이던트 씨푸드, 오션뷰티 씨푸드, 코퍼리버 씨푸드와 제휴해 코퍼강의 수산물을 시애틀, 앵커리지에서 태평양 북서부 및 전국 각지로 수송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항공사는 콜드체인 표준 준수 및 부패성화물을 취급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연례 훈련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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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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