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2월 16일부터 인도 첸나이(Chennai)로 정기 화물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인도 서부의 뭄바이, 북부의 델리에 이어, 남부 제1의 경제도시인 첸나이로 B747-400 화물기를 운항하게 됨으로써, BRICs의 핵심국가인 인도 전역에 걸친 노선망을 구축하게 됐다.

현재 인도 남부지역은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노키아 등 대기업들의 생산기지가 집합한 세계 최대의 산업단지로 성장하고 있다. 첸나이는 지난 97년 마드라스에서 개명해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인도 남부의 물류 중심지로 인근의 뱅갈로, 티르푸르 등 산업도시들을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수출입 품목으로는 휴대전화, 자동차 부품 및 섬유류 등이 있다.

대한항공은 첸나이로 우선 주 1회 화물기를 운항할 예정이며, 오는 5월부터 주 2회로 운항횟수를 증가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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