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사장 : 남기찬)가 5월 1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콘텐츠 개발 및 활용방안 수립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북항재개발사업의 2020년 1단계 기반시설공사 완공을 앞두고 새로운 콘텐츠를 활용해 새롭게 조성된 북항지역을 해양관광 거점 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상을 수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20년 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되는 이 용역에서는 △ 세관 및 1부두 등 부산항 유산의 역사성 보전 △ 연안여객터미널과 사일로 등 항구지역의 문화성 발굴 △ 경관수로와 선박 등 친수시설 활용으로 시민 참여성 증대 △ 랜드마크, 마리나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BPA는 용역진행과정에서 지자체, 시민단체 및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인데, 의견 도출을 위한 워킹그룹,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추진 중이다. 전찬규 재개발사업단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북항을 부산항의 역사성과 정체성, 상징성을 가진 공간으로 발전시켜 세계적인 해양관광명소로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부산 전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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