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화물항공사 안토노프항공은 볼로레로지스틱스와 협력해 프랑스 샬롱 바트리공항(XCR)에서 모잠비크 베이라(BEW)까지 구호물품을 수송했다.

열대성 폭풍인 이다이가 말라위, 모잠비크, 짐바브웨를 지나간 이후 홍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모잠비크 중부지역인 베이라의 경우 90%가 파괴됐다.

열대성 폭풍이 3월 14일 베이라 항만지역을 강타했으며 중앙 해안지역을 따라 건물 침수, 주요 도로 끊김, 정전, 통신망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모잠비크에서만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수송한 인도주의 물품은 정수장, 텐트, 말라리아 치료제, 대피소 등의 65t 분량이다. ‘AN-124-100' 화물기는 구호물자 외에 구호기관의 인력도 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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