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1.5kg 화물, 120km까지 배송 가능

1,273억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상업용 드론 배송시장에서 구글이 선두로 치고 나갔다.

구글의 무인기(드론) 자회사 윙 에비에이션은 연말부터 버지니아에서 상업적 드론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국연방항공청(FAA)은 미국 최초의 드론 배송사업을 허가했다. FAA는 관광용 전세기 등 소규모 항공사에 적용하는 규제를 적용해 승인했다. 미국의 기존 드론 규정은 상업용 드론이 지상에 위치한 조종사의 시야를 벗어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윙은 올해 말부터 버지니아 블랙스버그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문전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 FAA 허가를 받기 위해 버지니아공대와 공동으로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버지니아를 시작으로 미국내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이 회사는 호주에서도 캔버라 북부에서 상업목적의 배송 서비스 승인을 받았다. 윙은 2014년부터 호주에서 7만 회이상 드론을 운행했으며 의약품, 식음료, 커피, 초콜릿 등 3,000개 이상 물품을 배송했다. 올 봄 부터는 유럽 최초로 핀란드에서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윙의 상업용 전기드론은 프로펠러 14개를 이용해 비행하며 최대 1.5kg 무게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이 드론의 최고속도는 75마일(mile)로 121.92m 고도로 최장 120km까지 운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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