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8.7% 증가한 3조 5,000억 원

▲ DSV의 항공화물 처리량과 매출, 총이익

DSV는 올 3분기 중에 판알피나 합병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5월 중에 관련 당국에 주식 공매 승인과 주주들에 대한 자본 증자 승인을 거쳐, 6월에는 상장 투자 설명회 등을 개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양사가 합병되면 연간 150만 t의 항공화물 처리하는 대형 포워더가 탄생하게 된다. 연간 매출도 170억 달러(약 20조 원)에 달하게 된다.

이와함께 DSV는 최근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7%가 증가한 200억 덴마크크로네(약 3조 5,00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자·세금전 이익(EBIT)은 25.8%가 증가한 14억 덴마크크로네로 나타났다. 순익도 25.2%가 늘어난 9억 6,300만 크로네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는 주로 항공과 해상 취급 물동량 증가와 취급건의 수수료가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항공화물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가 증가한 17만 t으로 나타났다. 주로 북미발 항공화물 증가와 수익성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분기 세계 항공화물 시장은 평균 1% 정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DSV는 미중 간 무역분쟁과 브렉시트가 향후 포워딩 시장의 중요한 가변수라고 설명했다. 미중 간 해상·항공 물동량은 전세계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지만, 전반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브렉시크’는 불확실성과 유럽연합(EU)의 경제 성장에 전반적인 악영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DSV의 전체 매출에서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에 달한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