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증가에도 t당 이익은 감소

스위스 포워더 판알피나의 1분기 항공화물 물동량과 매출 모두 증가로 나타났다. 덴마크의 DSV와 합병을 앞둔 이 회사의 분기 항공화물은 26만 t으로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시장의 침체 속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눈에 띄는 실적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1~2월 누적 항공화물은 3.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판알피나는 같은 기간 시장의 항공화물을 2% 감소로 추산했다. 판알피나의 1분기 항공화물 증가는 기업인수에 따른 효과이다. 증가 분 중 6%는 M&A로 인한 효과로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뉴포트카고를 인수했으며 2017년 말에는 아델란텍스, AD핸들링을 인수했다.

화물 증가로 분기 항공화물 매출은 7억 5,700만 스위스프랑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700만 스위스프랑 증가한 매출액이다. 화물증가에도 t당 총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이로 인해 화물의 8% 증가에도 매출액은 0.9% 증가에 그쳤다. 이자와 세금을 제하기 전의 영업이익(EBIT)은 2,490만 스위스프랑으로 지난해 2,700만 스위스프랑 보다 210만 스위스프랑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회사의 1분기 총 매출액은 5% 증가한 15억 스위스프랑, 이자와 세금을 제하기 전의 영업이익(EBIT)은 15.2% 늘어난 2,81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1분기 순이익은 1,920만 스위스프랑으로 지난해 1.660만 스위스프랑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