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제7대 사장으로 부임한 정일영 사장이 3년 2개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이달 15일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인천공항공사 제7대 정일영 사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2016년 2월 2일 공사 제7대 사장으로 취임한 정 사장은 2016년 초 발생한 대규모 수하물 지연사태, 외국인 밀입국 사건 등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대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통상적인 취임식 대신 비상경영선포식을 열고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취임 초 비상경영을 통해 인천공항의 보안체계와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혁신을 단행함으로써 인천공항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재임기간 동안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일영 사장은 1957년생으로, 용산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영국 옥스포드대 발전경제학 석사, 영국 리즈대 교통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교통부 항공정책과장, 건설교통부 국제항공협력관,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항공교통 분야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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