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이 4월부터 물동량 유치를 위해 항만프로모션 추진단을 구성 및 운영한다. 군산항은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가동중단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등의 여파로 지난 5년 중 가장 저조한 1,800만 t의 실적을 지난해 기록했다.

자동차 및 부품관련 수출입 물량은 재작년 대비 250만 t이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군산해양수산청은 전라북도, 군산시, 하역사 및 선사 등 항만이용자 중심의 전문가들과 함께 항만프로모션 추진단(PPT)를 구성해 물동량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추진단은 ‘컨테이너’팀과 ‘일반화물’팀으로 나눠 기존 컨테이너 위주 영업활동을 일반화물까지 확대 운영한다.

또한 전북 수출입 상위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취급품목, 물동량 동향과 타 항만을 이용하는 원인 분석 및 개선안을 마련해 물동량 유치를 도모한다. 동남아, 중국, 미국으로 컨테이너 신규항로 개척을 통해 2020년까지 컨테이너 화물 1만 TEU를 확보하고 유연탄 등 100만 t의 신규화물을 유치해 연간 물동량 2,000만 t을 돌파하겠다는 세부추진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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