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CO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닷컴이 합작투자를 설립한다. OOIL(Orient Overseas International), COSCO 쉬핑 로지스틱스(CSL)와 징동 로지스틱스 자회사 골드 탤런트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2017년 11월 국경간 전자상거래, 신선식품 콜드체인 물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공동운영약정서를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COSCO의 공급망관리 부서인 이-쉬핑을 인수해 상하이에 회사를 설립한다. 신설회사는 국제 전자상거래 분야의 B2B와 B2C 물류를 처리하게 된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2억 5,500만 위안(3,800만 달러)이며 골드 탤런트, CSL, 징동로지스틱스가 각각 22%, 18%, 45%를 소유하게 된다. 나머지 15%는 이-쉬핑과 합작설립 회사 종업원들이 보유하게 된다.

COSCO와 합작사를 설립한 징동닷컴은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지난해 672억 달러 매출을 올린 중국 최대 B2C 전자상거래 업체의 하나로 500개 이상의 창고, 15개 이상 물류단지, 25만 대의 배송차량 등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