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CO, 中 정부 보조금 영향 흑자 달성

이충욱 기자l승인2019.04.08l(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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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CO이 지난해 달성한 순이익 2억 5,100만 달러는 중국정부 보조금 2억 3,000만 달러 덕분이다. 프랑스 해운분석 기관 알파라이너는 중국정부가 지원한 보조금에는 폐선보조금 1억 2,200만 달러, 목적을 한정하지 않은 1억 700만 달러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COSCO의 모기업인 COSCO홀딩스는 2010년 이후 자국정부로부터 13억 4,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으며 이 중 7억 달러는 폐선보조금이다. LDT(선박해체를 위해 지급하는 선가단위)당 400달러를 보조금으로 지급했다. 중국정부는 2013년부터 선박공급 축소 및 선박 현대화를 위한 보조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16년 만료됐지만 연장했다.

정부지원에 힘입어 작년 3월 COSCO은 국적선사 CSCL을 합병했으며 6월에는 홍콩의 OOCL을 63억 달러에 인수했다. 연이은 인수합병(M&A)으로 280만 TEU의 선복량으로 CMA CGM을 제치고 세계 3위 컨테이너선사에 등극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선사인 퍼시픽 인터내셔널 라인(PIL)의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루머도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PIL의 선복량은 약 42만 TEU로 세계 10위권의 선사이다. PIL을 인수하면 1~2위인 머스크와 MSC를 바짝 추격하게 된다. 

 

이충욱 기자  culee@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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