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니그룹이 인도의 항공사 제트에어웨이스(9W)의 유력한 인수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트에어웨이스 지분 50.1%를 보유한 은행컨소시엄은 지분을 인수할 투자자를 찾고 있다. 인도은행을 포함한 컨소시엄은 지문매각 계약이 체결될 때까지 항공사 지분을 공동으로 보유하는데 합의했다. 

유력 인수 후보로 급부상한 아다니는 가족경영기업으로 꾸준히 항공사업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5년 전 인도 저비용항공사(LCC)인 스파이스젯(SG) 인수에 실패했다. 대안으로 2018년 에어데칸을 설립하며 항공사업에 처음 진출했다. 이 항공사는 현재 운영 중단한 상태이다. 올해 2월 그룹 지주사를 통해 아마다바드, 러크나우, 자이푸르, 티루바난타푸람, 망갈로르, 구와하티공항의 운영권을 취득했다.

아다니는 다국적 복합기업으로 현재 광업, 물류, 항만운영, 에너지부문에 진출해 있다. 한편 아다니그룹의 라이벌인 인도의 대기업 타타선즈도 제트에어웨이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