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과 대서양노선을 중심으로 지난 2월 항공운임은 전체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2월 기준 홍콩-뉴욕노선의 항공운임은 평균 3.54달러/kg으로 전년동기 대비 2.2%가 떨어졌다. 전년동기 대비 3개월 연속 하락세이기도 하다.

홍콩에서 발표하는 TAC 항공운임지수에 따르면 아시아와 유럽노선의 2월 평균 항공운임은 2.61달러/kg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가 상승했다. 하지만 작년은 1월 5.6% 상승과 2월에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도 1~2월은 강세를 유지했었다. 프랑크푸르트와 뉴욕노선의 평균 운임은 2.35달러/kg으로 22.9%가 떨어졌다. 이같은 항공수요 저조는 작년 연말에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 따른 사전수요가 있었고, 세계적인 경기 저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