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사 TUI그룹은 코르스에어(Corsair) 지분 53%를 독일 항공컨설팅사 인트로 애비에이션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며 매각이 끝나면 TUI 27%, 나머지 20%의 지분은 임직원이 보유한다. 코르스에어는 ‘A330-200' 2대, ’A330-300' 2대, ‘B747-400' 3대의 총 7대의 장거리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TUI는 “호텔, 여행 등의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 분야인 항공사 지분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TUI그룹은 유럽에서 TUI플라이 벨기에, TUI플라이 네덜란드, TUI에어웨이스, TU플라이 도이치란드, TUI플라이 노르딕의 5개 항공사를 운영하게 된다.

코르스에어 지분을 인수한 인트로 애비에이션은 최근 항공사업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아일랜드 시티젯, 오스트리아 인터스카이, 독일 LTU인터내셔널 항공 등에도 투자했으며 파산한 독일 항공사 에어베를린 입수전에도 참여한바 있다. 

우리나라의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에도 투자해 지분 2.3%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를 허브로 9월 국제선에 취항예정이다. 2018년 11월 면허를 신청해 올해 3월 5일 운송사업면허를 발급받았다. 앞으로 경기 남부와 충청권의 수요를 흡수해 중국, 대만, 일본노선에 취항하며 3년차에는 11개 노선에서 ‘A320'으로 운항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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