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회 해사문화상 수상자 "오거돈 부산 시장"

'2019 해운물류경영대상' 수장자로 마상곤 협운해운 회장이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해운물류학회는 이달 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9년 정기총회와 해운물류경영대상, 해사문화상을 시상했다.

학회는 2007년부터 해운물류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운물류기업 경영인의 경영의욕을 고취하고 해운물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운물류경영대상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마상곤 협운해운 회장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성창해운에 입사했다. 이후 협성선박 서울 사무소장, 영창해운 상무를 역임하고 1976년 협운해운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현재 협운해운, 협운인터내셔날, 신항상운, 협운스톨트항운, 윌헴슨협운쉽스서비스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회장, 한국해양대 총동창회장, 현대글로비스 사외이사 등을 역임하며 해운물류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기여를 했다. 또한 한국해운물류분야의 산증인으로 산학협력, 해양사상 고취 등에 전력을 해왔다는 점. 중동지역 수출입화물수송업무 개시, 견실한 노사관계 구축 등의 업적을 인정해 전형위원회는 마 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 28회 해사문화상’ 수상자로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선정했다. 오 시장은 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부산시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내무부 지방행정국 지도과장 등을 지내며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다. 2003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부산시정을 이끌며 해운항만물류를 비롯한 부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2005년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국내 해양과학기술 육성과 물류·항만외교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해양대 총장 재직 시에는 대학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 및 추진했다.

2020년에는 국내 대학총장으로는 처음으로 국제기구 세계해양대학교연합(IAMU) 의증에 선출돼 한국해양대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다년간 다양한 방면에서 해운항만물루 분야 발전에 기여한 오거돈 부산 시장을 전형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수상자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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