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항공사인 에어로콘트랙터스가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보유 항공기를 현재의 두 배로 확대한다.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항공사인 에어로콘트랙터스는 가족경영 체제를 지속하다 은행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2012년 말 나이지리아 국영자산관리공사(AMCON)로 경영권이 넘어갔다. AMCON에서 항공사 지분 60%를 인수하며 2016년 경영권까지 인수했다.

경영권 인수 당시에는 ‘B737-400' 7대, ’B737-500' 6대 등을 보유하고 나이지리아 및 가나에 운항했다. 급증하는 손실로 2017년 1대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 네트워크도 축소해 간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 운영을 중단했다.

구조조정을 거쳐 현재는 ‘B737-400' 1대, ’B737-300' 3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라고스, 아부자, 아사바, 카노, 우요, 워리 등에 취항하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15대의 항공기 운영이 목표라고 말했다. 새로운 항공기는 중단노선 재개 및 새로운 노선 취항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항공사는 올해 상반기 오베리와 에누구에 신규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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