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항공화물 통합플랫폼 개발업체인 카고커뮤니티네트워크(CCN)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화물 운임결제 및 조정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월드카고심포지엄에서 밝혔다.

제품 출시 전 지난 2개월간 싱가포르항공과 지상조업사인 SATS, 얼라이언스21, 볼로레가 참여해 시스템 해킹에 대한 대응을 비롯해 전반적인 운영 검토과정을 거쳤다. 항공사 및 포워더는 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화물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고 요금을 계산해 정산할 수 있다.

CNN 관계자는 “일반적인 항공화물 운임 정산 프로세스는 항공화물 공급망 전체에 걸쳐 많은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수동적이며 부가적인 비용도 많이 든다”라며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사용하면 최장 3주 까지 걸리던 비용 청구주기를 몇 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고 공급망 전체에 대한 가시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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