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우시·항저우 중 1곳 화물지점 우선 확대

한-중 항공노선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 김현미)는 지난 3월 13일부터 중국 장쑤성 난징(남경)에서 사흘간 개최된 한-중국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운수권을 총 주 70회 증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주 44회이던 한-중 화물노선이 주 56회로 늘어나게 됐다.

화물 운수권의 경우 양국 간 증가하는 화물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주 10회 증대하고, 화물 운송이 가능한 노선을 3개 추가한다. 이에 따라 중국 화물노선은 기존 7개에서 10개로 늘어나게 된다. 증가하는 지점은 난징·우시·항저우 중 1개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이후 스자좡·쿤밍·하얼빈·청두 중 2지점을 추후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오랜만에 개최된 중국과의 항공회담을 통해 그간 우리 항공사들이 적극적으로 운수권 증대를 희망했던 노선을 증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한-중 노선은 기재 및 서비스수준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경쟁력 우위에 있는 만큼 이번 합의가 우리 항공사들의 중국 진출이 보다 활발해지고 중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의 편의 제고, 중국인 방한 관광의 촉진 등으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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