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은 작년 하반기 미주 노선 실적 개선에 따른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가기 위해 신규 노선 개설 등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2020년에는 미 동부 노선을 시작으로 중동 및 유럽 노선 신규개설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칠봉 SM그룹 해운부문 부회장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SM상선과 현대상선 간의 합병설과 관련해 “현대상선과의 통합 또는 합병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김 부회장은 이달 13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작년 하반기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전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불거진 합병설은, SM상선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새롭게 대표이사를 맞이한 현대상선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