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TK)은 지난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관광 박람회(ITB) 패션쇼 행사에서 객실 승무원용 신규 유니폼을 선보였다.

터키항공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베를린 이그지비션 그라운드'(Berlin Exhibition Grounds)’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총 11명의 승무원이 패션쇼 런웨이에 올랐다. 유니폼 개발과정에는 에토르 빌로타(Ettore Bilotta) 디자이너와 직원들이 참여했다.

터키 고유의 문화 요소들을 차용한 신규 유니폼에는 터키 전통 유리∙도자 공예, 캘리그라피에 현대적인 패턴과 디테일이 더해졌다. 또 동서양의 교차점인 이스탄불의 역동성을 형상화하기 위해 보스포루스 해협의 색감과 형태를 유니폼에 가져왔다.

유니폼 외에도, 컬렉션에서 모자, 장갑, 가방 등도 공개했다. 터키항공은 신규 유니폼 도입 외에도, 동양과 서양을 잇는 위치에 있는 이스탄불 신공항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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