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인도의 교역량이 한동안 정체된 사이 인도의 대중국 교역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전략시장연구실이 최근 발표한 ‘품목별 대(對)인도 수출경쟁력 및 스출애로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초반 우리나라와 중국이 인도의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비슷했다. 하지만 2017년 우리나라의 비중은 3.6%에 불과한 반면 중국은 16.2%로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도 모디 정부는 산업화와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스마트시티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어 이를 통해 유발되는 다양한 질출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특히 수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인도의 수출애로요인으로 인도시장 내 과당경쟁, 주요 수출품목의 수요 감소, 환율변동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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