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랜드항의 1월 수입 컨테이너가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다. 1월 8만 1,895TEU는 월간 기준 항만 역사상 가장 많은 수입 컨테이너 물량이다. 오클랜드항의 수출 컨테이너는 0.6% 증가했다. 수출입 및 공컨테이너 물동량은 3.2% 성장세를 보였다.

1월 수입 컨테이너 급증에 대해 항만당국은 중국발 물량 증가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화주들은 수입을 확대했다. 또 중국의 가장 큰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수입물량을 늘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항만의 수입 컨테이너는 6개월 연속 증가세로 11월 15%, 12월 11%에 이어 1월에도 증가를 유지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