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류운송업체 UP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98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20억 달러, 순이익은 58.7% 줄어든 4억 5,3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감소는 초기 시설 투자비용, 지난해 보다 줄어든 영업일수, 연금지출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발생했다.

4분기 미국 내 소화물 매출은 126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억 9,900만 달러로 8.1% 감소했다. 미국 내에서 일일 평균 배송한 소화물은 2,100만 개로 나타났다. 국제 소화물 매출액은 2.9% 증가한 38억 달러이며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7억 8,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지역에서 수익성이 두 자리 수로 개선되며 분기 영업이익을 견인했다.

공급망 및 화물사업에서 4분기 매출은 34억 달러로 0.7%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UPS의 총 매출액은 712억 달러로 재작년 666억 달러 보다 증가했다. 순이익은 48억 달러로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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