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특수를 앞두고 에미레이트항공(EK) 화물부문이 화훼류 특별수송을 위해 'B777' 화물기 9대를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종은 100t의 수송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 투입 기종을 통해 월간 4,000t을 수송할 수 있다고 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매년 발렌타인데이에는 수백만 송이의 장미꽃이 선물로 소비된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화훼류 생산국인 케냐, 에콰도르, 네델란드 등 국가들의 항공 수출도 크게 늘어단다.

EK는 올해 처음으로 나이로비-시드니, 키토-로스앤젤레스 노선에 차터편을 편성, 많은 양의 꽃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항공사는 약 5만 t에 이르는 꽃을 수송했다. 이 가운데 케냐발이 2만 7,000t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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