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9억에 인수...협력관계 보다 강화

일본 전일본공수(ANA)가 9,500만 달러(약 1,069억 원)에 필리핀항공(PR) 주식 9.5%를 인수하기로 정식 합의했다. 양 항공사는 지난 8일 도쿄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같은 협력을 통해 양 항공사는 일본과 필리핀노선을 비롯해 아‧태지역에서 협력을 보다 강화하게 된다.

양 항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편명공유협정을 체결해 왔다. ANA은 필리핀노선을 주당 14편, 필리핀항공은 주당 84편의 일보노선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마케팅을 비롯해 기내식, 지상조업 등에 대한 협력관계도 강화하게 된다. ANA은 이미 하네다공항에서 필리핀항공의 지상조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NA은 20년 이상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 얼리이언스’ 멤버 항공사다. 하지만 필맆 ᅟᅵᆫ항공은 아직 어떤 동맹체에도 가입하고 있지 않다.

한편 ANA은 지난 2016년 베트남항공(VN) 지분 8.8% 인수한 바 있다. 필리핀항공은 지난 1941년에 설립된 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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