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대표 : 유창근)이 부산항 신항 4부두(PSA­현대부산신항만, PHPNT) 확보를 위한 ‘매매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매매계약은 현대상선(한국해양진흥공사 포함)이 80%, PSA가 20%를 투자하여 설립한 ‘유안타HPNT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PHPNT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와스카 유한회사를 인수하는 구조이다.

투자금액은 총 2,212억 원으로 현대상선이 1,770억 원(한국해양진흥공사 지분투자 500억 원 포함), PSA가 442억 원이다. 이로써 PHPNT 지분을 현대상선과 PSA가 각각 50%를 확보해 공동운영권을 갖게 됐다.

또 현대상선은 기존 PHPNT 하역요율 인하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와 2020년 2분기에 인도 예정인 2만 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안정적 기항을 위한 선석이 확보됐다. 향후 PHPNT 운영을 통해 얼라이언스 선사의 부산 기항을 유도해 부산항 환적 물량 및 수익 증대를 통한 국익 증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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