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취급량 25% 증가한 1,808만 TEU

작년동안 중국 상하이(上海)항의 컨테이너 취급 물동량이 전년대비 24.3%가 증가한 1,808만 4,000TEU로 최종 집계됐다. 이에따라 상하이항은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세계 3위에 랭크됐다.

최근 상하이국제항무공사(SIPG)는 이같이 밝히고 작년동안 화물 총 취급량은 전년대비 12.3%가 늘어난 2억 6,800만 톤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외국화물은 17.5%가 증가한 1억 6,580만 톤으로 집계됐다.

상하이항은 지난 1월 양산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정식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총 안벽길이는 1,600m, 수심 16m의 5개 선석(船席)으로 건설됐으며, 연간 처리능력은 220만 TEU에 달한다. 2단계 공사는 허치슨을 비롯해 APM 터미널즈, SIPG, COSCO 퍼시픽, 중국해운 5개 컨소시엄이 합작형태로 개발해 운영에 들어간다.

양산 터미널은 전체적으로 오는 2020년까지 수십 15m급 선석 50개를 건설해 연간 컨테이너 화물 처리능력 2,500만 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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