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 OOCL이 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됐다. 싱가포르의 스플래시 247는 CMA CGM이 중국 후동중화조선소와 상하이 와이가이차오 조선소에 1만 5,000TEU 컨테이너선 10척 발주를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초 용선시장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던 CMA CGM이 대규모 신조선 발주를 추진하고 있으며 10척의 가격으로 11억 달러를 조선소에 제시했다. 이 선박들은 아시아-지중해 또는 태평양, 아시아-중동노선에 투입이 유력하다. CMA CGM은 후동중화와 와이가이차오에 이미 2만 2,000TEU 컨테이너선을 발주한바 있다.

OOCL은 기존에 발주한 2만 3,000TEU 컨테이너선 6척과 동일한 선박의 추가 주문 가능성이 제기됐다. 선사들이 2020년 이후 정기선 시장을 낙관하면서 초대형 컨테이너선(ULC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트럼프발 무역전쟁, 유럽의 경기회복 둔화 등에도 정기선사들은 장기적으로는 바닥권에 있는 시황의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는 매주 1척의 ULCV가 선사에 인도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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